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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대비
조회수 | 31
작성일 | 09.07.27



      
      장대비 / 강인숙
      
      
      장대비의 거친 숨소리 
      지친 일상에 깃털 세우니 
      자, 어디로든 떠나야 한다 
      명치끝에 남겨둔 침묵의 사랑 좇아 
      여울꼬리 찾아 떠나야 한다 
      
      은하수 곱게 수 놓던 밤 
      빈 뜰 안을 가득 메우던 
      인연의 끈이 얽힌다 하여 
      섧게 울지는 말자 
      
      풀리지 않는 매듭 속에서도 
      가슴 가득 품어주던 
      영혼의 흔들림을 보았기에 
      또 하루를 열고 기다려야만 한다 
      
      
      
      여울꼬리 : 
      강물이 못으로 흘러 들어가는 마지막 지대  
        
      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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